"하루에 30분만 자도 돼요!"라는 말에 전문가, "그러다 곧 죽어요"

일본의 40대 남성 호리 다이스케가 하루 평균 30분만 자도 괜찮다고 주장하며 논란이 일었다. 그는 15년간 이 수면 습관을 유지해 왔다고 밝히며, 영국 일간지와의 인터뷰에서 '1일 30분' 수면법의 장점을 설명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러한 주장이 건강에 심각한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미국의 수면 의학 전문가인 토머스 킬케니 박사는 호리의 주장에 대해 강한 반박을 했다. 그는 "이런 짧은 수면 시간이 지속될 수 없으며, 수면 부족은 정신과 신체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강조했다. 또한, 수면 부족이 지속되면 심각한 건강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호리는 일상생활에 문제가 없다고 주장하며, 보디빌딩과 회사 일을 병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수면을 줄이는 것이 오히려 건강하게 생활하는 비결이라고 주장했으며, 이를 통해 행복을 찾았다고 덧붙였다.

 

일본의 한 리얼리티 프로그램이 호리를 3일간 밀착 취재한 결과, 그는 하루 26분만 자고도 정상적으로 활동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일반적으로 1일 7~9시간의 수면을 권장하며, 수면 부족이 면역력 저하, 고혈압, 우울증 등 여러 건강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호리의 극단적인 수면 습관은 건강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으며, 전문가들은 충분한 수면이 건강한 삶을 유지하기 위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