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대통령이 1일(현지시간) 멕시코에서 첫 여성 대통령으로 취임하며 6년 임기를 시작했다. 이는 1824년 연방정부 수립 이후 200년 만의 역사적인 순간이다. 

 

멕시코시티의 연방 하원 의사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셰인바움 대통령은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전 대통령으로부터 어깨띠를 전달받았다.

 

셰인바움 대통령은 "국민의 이익을 우선시하고 가난한 사람을 먼저 돌보겠다"며, "멕시코는 이제 변화, 여성, 정의를 위한 시간을 보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신자유주의 신화가 무너졌다고 언급하며 변혁을 통한 융성을 다짐하고, 국제사회에서 멕시코의 영향력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