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선거에 등장한 초미니스커트..유권자 "국민 우롱" 비판

일본 중의원 선거에 출마한 다부치 마사후미 무소속 후보 선거운동에서 여성 스태프들이 짧은 하의 차림으로 호소를 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도쿄도 제26구에서 활동하는 이들 여성은 형광색 점퍼에 짧은 미니스커트와 망사 스타킹을 착용한 모습으로 지지를 호소해 비판을 받았다.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국민을 우롱하는 것"이라며 부적절한 복장에 대한 비난을 쏟아냈다. 

 

일부는 다부치 후보가 의도적으로 여성들에게 노출이 심한 복장을 요구했을 가능성도 제기했으나, 다부치 후보는 "연두색 점퍼만 정했을 뿐 하의에 대한 규정은 없었다"고 해명했다. 여성 스태프는 더운 날씨 탓이라며 의상 선택의 이유를 밝혔다. 

 

현재 도쿄도 선거관리위원회는 이 사안을 파악하지 못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