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민주주의 시계 거꾸로" 외신, 尹 비상계엄령에 냉담한 시선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령 선포와 철회가 국제사회의 거센 비판에 직면했다. 외신들은 "한국 민주주의의 후퇴"이자 "윤 대통령의 정치적 자멸 행위"로 규정하며 우려를 쏟아냈다.

 

미국 포린폴리시는 "권력 강화를 위한 윤 대통령의 무리수가 굴욕적인 실패로 끝났다"며 "대통령직에 치명적 오점"이라고 꼬집었다. 영국 이코노미스트는 "과거 군부 독재를 연상시키는 행보"라며 "정치적 자충수"라고 비판했다.

 

중국 신화통신은 "김건희 여사 특검법을 막기 위한 정치적 쇼"라고 조롱했고, 일본 언론들은 "한국 민주주의의 후퇴"라며 윤 대통령의 무모한 정치적 도박을 비판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태가 한국의 정치적 위기를 심화시켰으며, 윤 대통령의 리더십에 큰 타격을 입혔다고 분석했다. 일각에서는 탄핵 가능성까지 거론하며 사태 추이를 예의주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