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올림픽 출전권 땄던 '권순우' 발목 부상 악화로 무산

한국의 테니스 선수 권순우가 발목 부상으로 인해 2024 파리 올림픽에 불참하게 되었다. 

 

17일 권순우는 SNS에 발목 부상 악화로 올림픽에 출전하지 못하게 되었다며, 응원해 주신 분들께 감사와 죄송한 마음을 전했다.

 

권순우는 6월 ITF 대구국제남자대회에서 발목을 다친 이후 윔블던과 함부르크오픈에서 단식 1회전 탈락의 성적을 기록했다. 

 

하지만 올림픽 테니스 남자단식 출전 선수명단이 첫 공개시 명단에 오르지 못했으나 올림픽 테니스 남자단식 출전권을 보호 랭킹 제도를 통해 획득했다. 

 

현재 세계랭킹 349위인 그는 부상 회복을 우선시하게 되었다.

 

권순우는 2020 도쿄 올림픽에서 첫 올림픽 출전 경험을 쌓았고, 이번 파리 올림픽에서도 첫 승을 목표로 했으나 아쉽게 무산되었다. 그는 북미시리즈의 ATP 마스터스 대회인 내셔널뱅크오픈과 신시내티오픈 단식 본선 대기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며, 발목 부상이 회복되면 US오픈 본선에 출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