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 새치, 갱년기 고민이라면? '이것' 드세요!

대체로 한국인은 검은 머리이므로 한두 가닥 흰머리가 나면 괜히 신경이 쓰이고, 뽑고 싶은 충동까지 들곤 한다. 

 

산림청은 새치를 완화하기 위해 '하수오'라는 식물을 이용하라고 권했다. 하수오는 고구마가 여럿 붙은 모양새를 하고 있고 빨간 뿌리를 가지고 있다. 

 

하수오는 새치와 탈모에 효과가 좋은 식물로 잘 알려져 있는데, 하수오에 들어 있는 레시틴과 아미노산, 에모딘은 두피를 튼튼하게 하는 효과가 있어 모발 건강에 좋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런 효능은 하수오의 유래가 된 이야기에서 잘 드러나는데, 중국의 한 남성이 길에 있는 식물의 뿌리를 가루 내서 먹었다가 하얗게 셌던 머리가 검게 바뀌었다고 한다. 이에 "어찌 머리가 까마귀처럼 까맣게 되었냐"의 해당 중국어 표현인 '하수오'가 식물의 이름이 되었다고 전해진다.

 

탈모를 겪는 남성 외에 갱년기에 접어든 여성도 효과를 볼 수 있는데, 따뜻한 하수오가 여성호르몬을 활성화해서 안면홍조와 신경쇠약, 수면장애 같은 갱년기에 찾아오는 증상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류머티즘성 관절염에도 효과를 볼 수 있다.

 

이렇게 좋은 하수오도 생으로 섭취하면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고, 만성 위염을 가진 사람은 피해야 한다.